티스토리, 태터툴즈, 결국 국내 스패머의 표적이 되다 + EAS 에 대한 제안
어제 밤, 국내 스팸머가 발송한 것으로 판단되는 스팸 댓글이 제 티스토리 계정에 대량 등록되었습니다. 물론 EAS 를 켠 상태였으므로, EAS 가 차단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재미난 것은 작년 부터 그저께 까지는 국내 스패머가 티스토리를 공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티스토리가 스패머의 표적이 되었다는 것은 티스토리, 태터툴즈가 이제 제법 사용자 풀이 생기고 알려져서, 드디어 스팸머들의 구미를 자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우스개로 이걸 요새 유행어로 표현하면 좋은 일도 아니고 나쁜 일도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 대량 등록된 스팸은 아래와 같습니다.
티스토리, 태터툴즈 사용자 분들은 club486.com 과 211.105.148.117 을 필터에 미리 추가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건을 계기로 EAS 에 바라는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EAS 를 통과한 스팸을 사용자가 EAS 로 신고하여 안티-스팸 엔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 사용자가 작성한 필터를 EAS 에 커밋하고 EAS 측에서 리뷰하고 인증한 후에 EAS 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것들은 EAS 를 소수의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꾸준히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말하자면 폭주할 수도 있고, 폭주시켜야 하며, 이것이 관계자들 모두가 바라는 것일 겁니다. 왜냐하면 인터넷 서비스 수익 구조에 있어 사용자와 트래픽은 가장 기본적인 전제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스팸도 같이 늘어날 것이며 지능적으로 변할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 EAS 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거나 EAS 에 자생적인 구조가 알아서 생기기를 바라는 것은 지나치게 수동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EAS 가 사용자 참여를 전제한 구조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이 하루 빨리 갖춰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위 두 기능을 제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