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7

국내외 Web Startup 기본에 충실했으면;

올블로그의 플래시 네비게이션
올블로그는 파이어폭스에서만 테스트를 하는가?

폴 그레이엄은 해커와 화가에서 상당 부분,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이 왜 웹 서비스 보다 좋지 않고 곧 사멸할 것 처럼 많은 장을 할애해 힘줘 얘기한다. 하지만 그의 논리는 한쪽에 너무 경도되어 있어, 술술 읽어나가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 중에 웹은 릴리즈 후 버그가 발견되면 순발력있게 수정하고 한번에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된다는 내용이 있다. 하지만 이 장점은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기본적이고 중요한 필수 단계가 갖춰져 있다고 전제했을 때에만 유효하다. 설계하지 않고, 코드 리뷰 없이 서비스를 릴리즈하여 사용자를 QA 도 아닌 테스터로 전락시키는 일을 너무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웹 개발 과정의 맹점은 기획, 설계, 구현, 테스트, QA 모든 단계에 걸쳐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프로세스가 일천한 우리 나라에서는 더욱 더 그럴 수 밖에 없다.

이런 현상은 조엘이 Too Many Ajax Calendars에서 최근 언급한 것 처럼, 마림바 현상(the Marimba phenomenon)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성숙하지 못한 서비스를 공개하면, 수많은 사람이 보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비스를 좋게 평가하지 않게 된다, 두 가지 문제: 서비스는 좋지 않고, 모두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웹 표준, Web 2.0 을 주창하는 Startup 이라면 “표준”, “대안” 보다 우선 “기본”에 충실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일을 하는 사람과 그 공을 가져가는 사람식의 결말이 날 수도 있다.

어려운 고전 읽기 by 철수

One Response


  1. 하늘이 comment at 2006 Mar 27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천천히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친 후, 릴리즈 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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