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3

KR.NET 의 스파이웨어 배포 기법으로 살펴 본 몇 가지 문제

2006-04-24
com.co.kr 도메인도 마찬가지로 같은 업자가 악의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명 스파이웨어 제작자, 배포자로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 KR.NET 도메인을 사들이고, 해당 도메인에 접속시 정체를 알 수 없는 SECUSOFT의 pc닥터와 이클린이란 쓰레기스파이웨어를 심고 있습니다.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404 페이지를 IE 오류 페이지로 교묘하게 위장하고 있으며, KR.NET 도메인 앞에 호스트로 어떤 것이 입력되더라도, 예를 들어 한국 아파치 페이지 주소였던 apache.kr.net 을 입력해도 스파이웨어에 노출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림1) KR.NET 도메인의 스파이웨어 배포: 도메인을 올바르게 입력했지만 올바르지 않다고 하고 설명하고 있으며, 불편을 덜어드리고자 한다면서, 버젓이 스파이웨어를 심고 있습니다. 명백한 사기입니다.

그림2) KR.NET 도메인 소스: 파트너 코드를 물고 ActiveX로 스파이웨어를 심고 있습니다. 물론 설치당 배포자에게 지불이 발생하기 대문입니다. 명백히 돈벌이를 위해 악의적인 방법을 동원, 사기를 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3) 정상 오류 페이지

이 인물은 pdbox(dot)com 도메인을 사들여 피디박스 접속하려는 사용자의 오타를 낚시질하는 기법으로 큰 수익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보다 잦은 주소 입력 오류로 접속할 수 있는 도메인을 사들여, 엄청난 피해를 일으키는 동시에,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이, 솜방망이 스팸 규제법으로 단속하기 어려운 팝업, 광고 노출이 아닌 형태, 즉 ActiveX라는 실행 가능한 “코드”의 배포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아닌 전과 기록이 남는 벌금과 같은 법적인 제재,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개월째, 각 기관에서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방치 되고 있습니다. OTL

웹 서버를 해킹하여 인덱스 페이지나 게시물에 트로이 목마, 즉 실행 가능한 코드를 심는 것은 악성코드 배포라 지면이나 넷상에서 시끌벅적하게 떠들면서, 유명 포털들의 수많은 사용자가 방문하는 서비스, 카페 대문 페이지, 게시물, 블로그 낚시 포스트를 통해 ActiveX와 같은 실행 가능한 코드를 심는 행위를 방치하는 것은, 현재 이 땅에서 스파이웨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더 심각해지고 있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물론 돈벌이에만 급급한 포털들도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최근 네이버는 블로그에 Flash 가 임베드된 경우, 사용자 선택 후 실행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만, 이것은 그 만큼 이런 기법이 만연해 있고 차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의 반증일 뿐입니다.

2006-04-24
이미 업자들은 .swf 확장자를 갖지 않는 Flash 파일을 임베드하고 있으며, 주소 또한 Obfuscation 하고 있기 때문에 네이버 Flash 필터는 현재 유명무실한 상태입니다. T.T

포털들은 사용자가 글을 등록할 때 EMBED, IFRAME, OBJECT, SCRIPT 등의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한 태그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필터링해야 합니다. 대글 옆에 “신고”라는 무책임한 버튼/링크를 추가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필터링이 우선입니다. 왜냐하면 스파이웨어 문제 뿐만 아니라, 검색어 순위 조작을 위해 이런 태그들은 악의적으로 매우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GET 형태로 검색어가 포함된 주소를 IFRAME 태그로 연결하여 로그인 없이 이용하는 게시판에 낚시성 게시물을 몇 개 등록하는 식입니다. IFRAME 안에 IFRAME 안에 IFRAME 브라우저가 죽건 말건 히트수만 조작하면 되는 것이지요. 약간 옆길로 빠지면 랭키닷컴의 사이트 순위가 믿고 계신가요? 설마;;

이 지점에서 포털들이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은 허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포털은 트래픽을 극대화하고 페이지 광고 단가를 올리는 것이 목표인 것입니다. 우리(?) 포털들에게 껍데기가 아닌 진짜배기 Web 2.0 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요? 유명 블로거들의 말장난일까요? 그렇게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자, 두서 없이 떠들고 있습니다만, 간단히 각 기관과 포털은 다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지금도 여기저기서 많은 사용자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제발 좀 부탁합니다!

1) ActiveX, Flash, ASF/WMV 와 같이 실행 가능한 코드로 실행 가능한 코드가 배포하는 행위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2) 포털들은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컨텐츠를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게시물에서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한 태그의 사용을 반드시 필터링해야 합니다.
3) 포털의 모니터링만으로 악의적인 행위를 단속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신고하고, 이 신고가 각 기관으로 전달되어 조사와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포털과 기관은 협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Whois 정보입니다.

8 Responses


  1. 블로그.com comment at 2006 Apr 24

    com.co.kr도 마찬가지 증상입니다..
    http://tatter.l.co.kr/index.php?pl=183


  2. LOSER comment at 2006 Apr 24

    놓친 점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에 내용 추가했습니다.


  3. 이클린 개발자(secusoft) comment at 2006 Apr 24

    우선 깜작놀랐습니다.

    애드프리 개발 하시면서 수고 하신거에 비해 욕도 많이 드시고 그래서 많이 힘드셨던걸로 알고 가슴 아팠었습니다.

    전 secusoft 의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이클린 개발자거든요 제휴사 홍보 방식은 회사차원에서 알아서 수정 하겠지만 activex 방식의 소프트웨어 제휴라고해서, 열심히 만든 프로그램을 스파이웨어 라거나 쓰레기라고 표현하시는건 정말 가슴 아픕니다.


  4. LOSER comment at 2006 Apr 24

    원문 수정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인터넷을 잘 모른다고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쳐 삥을 뜯는 것은 건달이나 깡패가 할 짓입니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히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당신네들이 스파이웨어, 애드웨어라 부르는 쓰레기들과 당신네는 같습니다. 다른가요? 그게 아니면 다른 많은 정직한 프로그램을 스파이웨어, 애드웨어도 매도하고 사기를 치고 있는 것이겠지요, 어쨌든 안타깝게도(?) 둘 중 하나입니다.


  5. Akal comment at 2006 Jul 18

    애드웨어나 스파이웨어도 제휴사의 홍보방식 아닌가요 ?
    제휴사의 홍보방식이 잘못되었는데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눈감는 다면 그게 애드웨어나 스파이웨어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자들의 변명중 하나가 정의를 위해서라죠.
    누구의 정의를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용자들이 원하지 않고 싫어하는 방식을 통해서 홍보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면
    그게 유해사이트이고 그게 애드웨어 아닐까요 ?

    정말 전 요즘 제가 실수했을때 화면에 뿌려지는 화면들이 너무 싫습니다.

    ——
    PS. to Loser님 애드프리의 킬빗은 여전히 잘쓰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6. ^^ comment at 2006 Sep 19

    짜증나서 구글링했더니 마침 루저님 페이지네요. :)
    공유기 차단목록에 둘 다 올렸습니다. 글 고맙습니다.


  7. 남원규 comment at 2006 Sep 28

    좀전에 kr.net 담당자랑 싸웠습니다. 그리고 해결 방법을 알아냈는데, 의외로 이런 문제를 겪는 분들이 많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해결책이 그동안 없더군요…

    여튼… 그 담당자가 이야기하길… regedit에서 %s.co.kr 로 검색후, 브라우저 템플릿이 나타나면… 관련 값 즉, www.%s.co.kr, www.%s.com 등등을 삭제하고 재시동하면 된다더군요. 물론 전 이렇게 해서 해결을 봤습니다만 찝찝하긴 마찬가지군요.


  8. 행인16 comment at 2007 May 16

    이클린 개발자님은 생각이 좀 있으신분 같군요.

    그래서 몇자 적어봅니다.

    자기가 개발한 프로그램이 어떠한 경로로든 악용이 되고 있다면 개발자로써 어느 정도 책임을 느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 벌 생각만하고 성인사이트 만들어서 외국으로 돈 빼돌리는 사람과 무슨 차이점이 있습니까? 그 사람들은 단순히 성인들만을 위해서 만들었고 성인들은 자기가 보고 싶은 컨텐츠를 구매했을 뿐인데…(뭣도 모르는 청소년들까지…)

    아직도 회사 책임으로 떠 넘기실건가요?

    회사 홈페이지에 자유게시판 하나 만들실 자신 있으시면 맘껏 회사를 옹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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